백두산의 높이 200里

백두산의 높이가 200리라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의 높이 2744m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조선시대 10리가 얼마인지 불확실하지만, 위의 山高200里라는 기록은 중국측의 자료를 그대로 옮겨온 듯하니, 청대의 10리=5760m에서 보면, 무려 115km라는 가공할(?) 수치다..

전혀 엉터리 기록인가???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현재의 산의 높이는 평균해수면기준으로 잰 것이지만 옛날에 그러한 기술이 없었을 테니 뭔가 다른 방법으로 산의 높이를 재었을 것이다.

물론 별로 높지 않은 산이야, 구장산술등에도 있지만, 막대기 그림자의 비례등으로 재었던 것 같다.

중국 사료를 잠깐 보니 山高xx里라는 기록이 제법 보인다.

몇십리짜리가 제일 많이 보인다.

어떻게 재었다는 직접적인 자료를 아직 찾지 못해 단정은 못한다.

 

중국 섬서성에 太白山이 있다.

산의 높이는 3767m인데 기록상으로는 山高300里다.

백두산의 높이와 실제 해발고도와의 비는 14정도이고 태백산은 13정도다. 뭔가 전혀 엉터리인 수치는 아닌 것 같다...

 

by Comte | 2007/05/30 13:53 | 역사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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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5/30 13:58
그렇군요. 잠깐 찾아본 바로는 산 높이를 丈으로 표현한 것밖에 찾지 못했는데, 사고전서를 깔던지 해야 뭘 좀 찾아보겠는데... 컴퓨터 사양도 그렇고... 에구에구...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5/30 14:05
능선으로 올라가는 거리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라는 말씀에 따라 가능성을 따져보았는데, 지리산의 경우 정상까지 능선거리 30킬로미터가 나오더군요. 지리산의 높이는 1915미터.

억지긴 하지만 이것을 백두산 높이와 대입하면 백두산 높이는 43킬로미터. 백리가 좀 넘는 계산이 나와서 차이가 생깁니다. 좀더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Comte at 2007/05/30 14:11
초록불님/
웹상으로 고금도서집성에서 방여휘편중의 '山高'로 검색해 보아도 제법 나옵니다.
제가 낸 저 수치는 아주 개괄적인 추정일 뿐입니다.
산의 경사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그 값이 당연히 다르겠지요...
지금 님의 수치로 다시 억단한다면, 지리산이 백두산보다 덜 가파르다고 해야하나....그런 추정입니다...
능선을 타고 간다는 말을 제가 직접 썼던가요??? ^-^.
그냥 올라가는 산길의 길이가 아닐까 생각해 본 기억은 나는 데...
Commented by 孤藍眞明行 at 2007/05/30 15:15
닉넴이 바뀌셨구나. 난또 신규 고객 또 한명 생기는 줄 알고 좋아했지 뭡니까? Comte는 프랑스어 같은데 맞나요?
Commented by Comte at 2007/05/30 15:19
아이구 죄송....^-^.
프랑스 실증주의 철학자 콩트입니다...
학교때 별명...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7/05/30 16:23
아, 산을 올라가는 길을 능선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
Commented by Comte at 2007/06/03 21:11
산책님의 주장은 반면교사용도로 쓸 수도 없을 정도이지요...
환빠들의 특징이 그거 아닙니까?
설명 못하면 모조리 일제에 의한 조작...
저는 위사이유 설명 하는 데, 중국이 사료를 조작해 놓으면, 힘이 약한 우리민족은 거기에 맞춰, 후손들의 욕을 먹지 않으려고 같이 따라 조작했다는 이야기에 "저 사람 제정신인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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