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天慶二年七月一日庚子 일식기록의 정확성 - 939년 7월 19일

日本紀略

二朱雀 天慶二年七月一日庚子 939.07.19日蝕廢務自申刻可始其時不見或云不食


平安京 135.75E, 35.02N, 50m

申刻 = 15-17. Guide로 보면, LAT 18:22 해의 고도 6.8°에서 초휴. 이때는 酉時. 19:02 일입시 식분은 0.47이고 19:05 완전히 해가 짐. 초휴시 방위각은 290°(북서). 일입시는 295°(북서). 食分으로 보아 해를 직접 보지 않는다면 일식을 인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보된 일식을 보고서도 其時不見或云不食이라 적었다니 이상하다...

이 방향으로 高山이 있는가?? 11.9km거리에 862m 산이 있어 차폐각도는 3.9°.

해의 고도가 3.9°인 때는 시반경 감안시 중심고도는 3.6°이다. 이때는 18:41으로 이때 식분은 0.29. 이 때 방위각 292.3°로 다시 살펴보면, 11.7km거리에 904m 산이 있어 차폐각도는 4.2°. 이 때는 18:40으로 식분은 0.28.


정리하자면 이렇다
.

이 날 申時에 일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측했으나 식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뭔가 잘못되었나 하고 관측을 중지했겠지.

하지만 일식은 신시가 끝나고 한시간 이상이나 지난 그 다음 시각대인 酉時에 시작되었으나(18:22), 20분도 채 안되어 식분이 0.28정도인 아주 미세한 식일 때에 산에 가려(18:40) 볼 수가 없게 되어버려 其時不見或云不食으로 기록된 것은 아주 합당하다고 보여진다.

by Comte | 2012/02/04 16:00 | 천문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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