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천수(天水)는 어디?

고려시대의 天水는 지금의 경기도 坡州지역입니다.

 

고려사나 고려사절요등의 사서에는 강감찬과 그 후손과 관련하여 몇번 나타나지 않고 지리지등에도 기록이 없어 未詳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있으나 그 전거를 밝힐 수 있는 기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張維의 谿谷先生集卷之十 貞夫人尹氏墓誌銘에 보면, 夫人之先。系出天水。高麗侍中瓘之後。有曰威。爲湖南按廉使。討平南原劇盜。麗王嘉其功。使食南原。子孫遂以爲鄕貫

이라 하여 남원 윤씨가 본래는 天水가 貫鄕이었음을 보입니다

 

윤관은 우리가 잘아는 고려의 명장 尹瓘으로 그 본관이 坡平(지금의 경기도 파주)입니다.

남원 윤씨의 시조가 된 윤위는 윤관의 후손입니다.

 

이규보의 東國李相國全集卷第三十七 國子司業尹公哀詞은 有奇偉博大眞人天水尹公諱威。字某。系出故元帥侍中諱彥頤”이라 하여 윤위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윤휴[, 1617~1680, 본관 남원(南原). 자 희중(希仲). 호 백호(白湖)·하헌(夏軒)]의

백호전서 제24권 /기(記)/세심당기(洗心堂記) 에는 天水後人尹希仲記라 쓰고 있으며

동 제18권 告由文 祭始祖文에도 我祖發迹天水肇基帶方이라 하여 原 貫鄕이 天水이고 나중에 帶方(南原)으로 옮겼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117년(고려 예종12년)에 작성된 윤언영(尹彦榮)  하원군군 유씨(河源郡君 柳氏) 묘지명에 보면, 癸未年歸門下侍中文敬公鈴平伯天水公第子左司郎中尹이라 하여 유씨가 계미년(1103년)에 天水公의 아들인 윤언영에게 시집왔다고 기록하여 天水公이 尹瓘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1196년(고려 명종26년)에 작성된   정당문학 참지정사 판상서예부사(政堂文學 叅知政事 判尙書禮部事) 柳公權 묘지명에도, 女適天水子今爲工部郞中知制誥라 하여 딸이 天水의 후손인 윤고에게 출가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록에서 미루어 볼 때, 天水는 윤관의 관향인 坡平이며 이는 곧 지금의 경기도 坡州인것입니다.

 

2006.10.29-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니 조선초기에도 天水라는 지명이 한양부근에 나타나는 걸로 보아 위의 글이 맞는 것 같습니다

by 신용득 | 2006/10/29 00:21 | 역사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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